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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악, 게임, TV, 책 들

울지마 톤즈 2010

오랜만에 영화이야기가 쓰고 싶어졌다.



다큐먼타리 영화라고 이야기하기에는 편집도 어설프고 내용의 전개도 형편없었지만, 난 영화를 보는내내 가슴이 뛰었다.
그 단한가지 이유는 '이태석' 이라는 세글자 그위대한 이름 때문이다.

블러드 다이아몬드라는 영화가 떠올랐는데, 그 영화속에서 지금 아프리카는 아무 이유없이 총들고 서로 죽이고 있다. 아마도 몇몇 사람들의 이익을 위해 이용당하고 있는 것이겠지. 거기에 낙후된 의료시설과 부족한 식량들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은 사람은 자신의 작은 불행을 크게 생각하며 진짜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는 관심없다. 그것이 잘못된것도 아니고...적어도 그 것 자체가 악을 행하는 것은 아니니.

하지만 세상에는 이토록 선을 행하며 살아가는 이도 있다. 그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을  전해주며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사람. 이것이 종교라면, 내가 종교에 대해서 욕했던 많은 과거를 그에게 진정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빌고 싶다. 난 절대로 하지 못할 일을 했던 위대한 그에게 경의를 표하고, 존경한다.

세상의 모든 종교인들이 그의 '사랑'을 배운다면, 세상에 과연 전쟁이 존재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