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절주절

운전한다는 것.

경우 1.

어제 퇴근길.

삼거리에서 정체중. 빨간불이었는데, 이미 건너간 차들이 앞으로 나아가니까,
옆에 두차선의 차들이 그냥 가버렸다.

남이 그러거나 말거나 교차로에서 꿋꿋이 신호를 기다리던 슈니....

뒤에서 갑자기 클랙션....

어쩌라고, 나도 위반하고 가야 니속이 편하겠냐?

그래서 성질을 낸다는게 실수로 뒷창 브라인드 올리는 버튼을 눌러버려서 뒷창 브라인드가 올라감....

그넘이 머 저딴 넘이 있냐고 생각했겠지?


경우 2.

매일 아침 연습장 갈때. 역시 3거리 신호 새벽 5시 50분은 차가 없는 시간 ,

아무도 신호 안지킴. 그러나 어차피 다음에 만나는

사거리에서 다 신호에 걸려 서있음....

뭐하는 짓인가?

하지만 신호 지키기 참 힘든 슈니...

뒤에서 무지막지한 속도로 달려 오는 넘도 너무 많아 위험하기도 하고,

지나가면서 나를 한심하다는 듯이 바라보는 시선 참기 힘듬....

그러니 늘 앞차가 신호지키고 서있어주기만을 바라는 심정....

뭐이런 경우가 다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