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시작되었다고 하기에는 너무 따뜻한 날이 계속되고 있다.
잠시 한주 추웠다가는 따뜻해져서 눈도 오지 않는다.
오히려 서울이 더 춥고 눈도 많이 온듯 하다.
회사에서 주최하는 크리스마스 파티에 3번째 참가했다. 벌써 여기 와서 4번째 맞는 겨울이다. 크리스마스 파티는 별로 재미없었다. 이상하게 경품도 당첨되지 않고, 아무래도 그들과 파티에서 어울리기에는 정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다른게 많기도 하고, 또 가장 중요한 언어의 장벽도 있으니...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처음으로 아이들 보드를 가르쳐 주러 갈 계획이다. 눈많이 오는 동네에서 겨울에 배워두면 좋을 듯 해서...
아이들 보드는 당분간은 빌리기로 하고, 헬멧과 고글, 장갑등을 사주러 나갔었다.
딸내미 살빠졌다고 걱정해주는 친구때문에 한장 올린다. 헬멧쓰고 통통한 울 딸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