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내미의 피아노와 딸내미의 그림솜씨는 정말 신기하다.
객관적으로 잘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내 아이가, 내가 너무도 잘하고 싶었지만 너무도 못하는 것을 잘해내는 것이 신기하고 부럽다.
아들이 처음 피아노를 배울때는 별다른 재능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말 꾸준하게 열심히 연습했다. 그러더니 어느 순간 곧 잘치는 것이다.
내 누이에게 말했다. '재능은 별로 없는데, 그래도 꾸준하게 열심히 하니 어느 정도 치는 것 같아'
누이가 대답했다. '꾸준하게 열심히 하는 게 재능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