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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사직서. 3번째.

1월의 시작을 사직서와 함께 했다. 유치한 농담이지만, 난 일년내내 사직서를 쓰게 될지도 모른다.

3번째이다.

첫번째는 굴지의 건설회사. 하지만, 주말도 없고, 재미도 없고. 발전도 없다.
두번째는 4년 6개월간  꽤나 열심히 다녔다. 아마 이민을 결정하지 않았으면, 아직도 다니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이 세번째. 이민전 잠시 들러 간다고 생각한 회사가 벌써 1년이 넘어 퇴직금까지 받게 되었다.

가장 기억에 남을 회사는 두번째 회사. 글로벌링크. 내가 키운 것은 아니지만, 들어갈때 전직원 5명에 미니 회사가 이제 30여명의 큰회사가 되어버렸다.

제일 형편 없는 회사는 지금 다니는 D 사.
형편없는 스케쥴에 직원들 족쳐서 억지로 결과물 뽑아내려고 선도부장이 담배피러가나 체크하는 한심한 시스템의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