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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악, 게임, TV, 책 들

배트맨 다크나이트

오랜만에 극장에 갔다.
이번에는 아이들을 재우고 0시 30분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영화는 무척이나 길었지만, 시간 가는 줄모르고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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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내용상으로 대단할 것은 없지만, 조커역의 히스레져는 정말 훌륭했다.
잭니콜슨(정말 좋아하는 배우중 하나이다)의 조커는 약간 코믹한 면이 부각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정확지 않다) 이번 조카는 정말 공포스러웠다. 그 광기어린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영화의 재미는 충분했다.

동성애도 충분히 '사랑'이라는 범주로 느껴질 수 있게 해준 브로크백 마운틴의 에니스, 그리고 입가가 왜 찢어졌는지 정말 알고 싶지 않은 조커를 연기해줄 배우는 이제 없다는 것이 갑자기 무척 아쉬워지는 영화.

역시 스토리가 맘에 안드는 것은 할 수 없지만 - 왜 대부분의 영화에서는 악이 선에게 지는 걸까? 아마 현실에서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 대리만족이라도 하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