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펀디 국립공원에 잠시 들렸는데, 여기의 국립공원이 거의 그러하듯이, 볼게 별로 없는 그런 국립공원이었다. 하지만 국립공원을 지나쳐 집으로 돌아오는 길의 단풍은 정말 예뻐서 사진을 찍어 두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작년에 날짜를 잘못계산해서 11월초에 갔었는데, 웬걸 단풍은 낙엽이되어 다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들과 침엽수들만 남아있었다.
올해는, 오늘 비가 오는데도 불구 하고, 더 늦으면 단풍이 다 질것 같다는 생각에 가족들과 서둘러 나섰다.
아직 최절정은 아닌듯 다음주 쯤이면 붉은 빛이 더 늘어 더 멋진 광경을 담아 올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사진은 실제 세상을 표현하기에는 역부족이기에...
도요타 광고 사진 한장 찍었슴.
오늘의 베스트 사진.
건달포즈의 아들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