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사람이 팍줄었다.
요새는 포스팅도 많이 줄었고, 내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아마도 나의 영화 이야기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듯하다.
뭐 하루 20명이명 적당히 많은 것이기도 하지만... 친구, 친지들이 주로 방문하는 곳이기에 별부담없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니 뭐 대략 만족스럽다.
어쨌든. 최근의 가장 큰 이슈는 몽튼 촌넘의 뉴욕 방문이었다.
자형이 뉴욕으로 발령이 나면서 잠자리가 해결되는 바람에 저렴하고 편히 다녀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갔었는데, 운전도 쉽지는 않았고 때마침 내린 뉴욕의 폭설로 인해 편안한 여행은 아니었다.
사진은 자유의 여신상으로 가는 페리에서 찍은 맨하튼..뉴욕역사상 손꼽히는 폭설이 내리는 날 찍은 사진이다.
25일날 출발해서 뉴욕에 도착했는데 이날은 포근하고 좋은 날이었다.
하지만 그 다음날은 폭설... 몽튼은 워낙에 눈이 많이 오는 곳이라 이정도 눈은 흔한데 뉴욕은 아무래도 이런 눈에 익숙치 않아서인지 자유의 여신상을 들어가는 페리도 금방 마감되었다.
사진은 우리 수빈양...
눈온 다음날 일부 시민이 차를 버리고 집에 들어가는 바람에 차가 저꼴이 나버렸다.
눈온 다음날 일부 시민이 차를 버리고 집에 들어가는 바람에 차가 저꼴이 나버렸다.
그날은 가볍게 모던아트 박물관과 타임스퀘어 방문.
모던 아트 박물관에서 만난 고호. 난 짭인줄 알았다 너무허술하게 관리해서... 근데 진짜겠지?
얼마전 본 영화 '프리다'의 기억때문에 찍은 사진....
그 다음날부터는 날은 따뜻하고 맑았으나, 길은 쌓인눈과 녹는 눈으로 엉망이 되어버렸고, 걷기 싫어하는 우리애들을 데리고 돌아다니는 것은 불가능한일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자연사 박물관은 억지로 데리고 갔었다. 그래서인지 울아들녀석 표정이 어둡다.
자연사 박물관에서..
엠파이어 스테이츠 빌딩 86층에서 위를 보며...
손각대... 자세히 보면 엄청...
유명한 타임스퀘어의 토이즈러스. 버즈는 레고로 만들어져 있다.
건축과 졸업생임에도 불구하고 구겐하임미술관은 시간관계상 가보지 못했다. 만일 다시 뉴욕에 가면 구겐하임부터 들려야지...
가장 기억에 남는 일정은 역시 오페라의 유령....누나가 애들을 맡아줄 수 있어서 조금 비싸긴 하지만 무리를 해서 뮤지컬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뮤지컬 관련된 사진은 없다.
사진기가 작으면 화질이 문제가 되고, 큰 나의 사진기는 무게가 문제가 되는 바람에 안가지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