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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지난주말 본 영화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라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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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본영화인데,
영화를 보고 주절거릴것이 없다.
무엇인가 주절거리고 싶은데. 이해를 못하고 있으며, 머리속에서 '뭔소리지' 라는 생각만 며칠째 되네이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사고의 폭도 더 좁아 진것 같고, 그만큼 이해의 폭도 작아져버린듯 하다.

영화자체의 스토리를 읽는 것은 어렵지 않다.
약간은 공포 영화스러운 분위기로 스토리를 따라가면 되니까.

하지만, 영화의 숨은 뜻이 있는 듯하고, 그것을 가져오는 것은 거의 포기상태이다.
너무 어렵다.

남들이 써놓은 영화에 대한 평가도 많이 읽었지만, 역시 그들의 주장일뿐, 내게 와서 닿지는 않는다.

우선. 왜 제목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인가....
다음 링크에 제목의 유래가 된  Yeats 의 시가 있다. 링크
시를 한참동안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고 읽었지만, 그래도 영화가 머릿속에서 완벽히 정리 되지는 않는다.
단지 조금이나마 '그런 뜻이었나' 라고 생각할 뿐이다.

이해하기 힘든 영화는 이제 그만 봐야 할 지도 모르겠다.

영화의 숨은 뜻은 포탈 검색해보면 무지하게 많이 나오니 그중에 맘에 드는 것 하나를 골라 자기는 이렇게
생각한다고 이야기하면, 무지 유식해 보일지 모르나,
나같이 잘모르겠다고 말하는 편이 솔직해 보이고 더불어 절대로 무식해 보이지는 않을 듯하다.

한가지 생각나는 것은 첫번째 꿈에서 돈을 받았는데 잃어 버렸다는 것과
이들의 이전 영화 파고에서 여형사의 대사 '그깟 돈 때문에 살인을 하나'에서
우리는 돈보다 중요한 가치를 잊고 돈만 보고 살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같다.
즉 200만불은 어마어마하게 큰 돈이지만,
그 돈때문에 자신과 아내의 목숨을 버리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는 것.
꼭 목숨이 아니더라도, 돈과 바꿀 수 없는 어떤 가치라는 것은 존재 한다는 것. 그것이 진리이던, 믿음이던간에.


어쨌든 너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