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한국 판타지.
1. 영화에 대한 정보가 하나 없이 영화를 보니, 처음에 새아빠가 김희원이라서 새 아빠에게 고통받는 의붓딸의 이야기로 상상... 사실 새아빠는 그정도면 좋은 아빠였슴.
2. 키는 185이상, 이자만 받고 사는 것이 꿈인 아이가 커서 강동원의 모습을 하게 되었다니 아내와 난 둘다 '성공했다' 라고 말해버렸슴. 이자뿐 아니라 여자들에게 사랑도 무지하게 받게 생겼슴.
3. 시간을 이야기하는 판타지 영화는 무척 많지만 시간을 멈추는 영화는 그리 많지 않다. 왜일까. 너무 정적이고, 미래에 대해 알수 있는것이 없으니까 재미가 없다 (복권번호도 알수 없고..) 시간을 많이 멈추면서 여자 팬티 보고 다닌 노리마끼센베(Dr. Slump) 의 경우를 보면 혼자 대머리가 되어 늙어버린다는…
아마 거기서 모티브를 얻었을듯.
4. 15년…. 한 3박4일은 재밌을 듯, 여기 저기 다니고, 이여자 저여자 팬티 + ...구경하고….. 버틸수 있을까?
5. 죽으면 죽었지 난 다시는 알을 깰수 없어. 유일하게 나를 나로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서? 몰라주면 어때 그 답답한 공간으로 다시 가기 싫어. 그리고 얼굴이 강동원인데 뭐가 문제야…
6. 그래도 다음에 본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보다는 훨씬 재미있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