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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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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영웅을 만난다면,, 오늘, 자주 가는 pgr21 에 포스트된 글. 오래전에 한번 본영상이지만, 오늘도 보면서 눈물을 찔끔 흘렸다. 저런 순간은 일생동안 기억되겠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여기 시각으로 어제 저녁 인터넷으로 끔찍한 뉴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안타깝고, 안스럽고, 속상하네요. 조금 더럽다면 발담그고 살아가시면 될 것을 굳이 그런선택을 하셨는지. 지긋지긋하고 죽었으면 좋겠다 하는 놈들은 벽에 똥칠을 하면서도 살아서 떵떵거리는데. 가끔은 당신을 원망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전 당신을 믿고 지지했으며, 당신이 이루려고 하였던 것이 잘못됨이 없었음을 믿고 있습니다. 저는 당신을 기억할 것이며, 제 아이들에게 우리에게도 훌륭한 지도자가 있었음을 가르칠 것입니다. 그럼 가시는 길 내내 평안하시기를....
재판.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한번도 고려대상이 아니었지만, 할 수 없이 난 며칠전 판사앞에 앉아 재판이란 것을 받았다. 이 블로그에 몇번 글을 올렸듯이 '전세보증금 반환소송'에 대한 것이었고, 정확히 말하면 변론 기일이었으며, 그것은 나와 피고가 모두 판사앞에 나가 자기 주장을 하는 것이되어야 하는데, 피고는 나오지 않아 판사가 내게 몇마디를 물어보고 답하는 형식으로 약 4~5분간 진행 되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나의 재판건과는 별도로 난 요새 '보스톤 리갈'이라는 미국드라마를 즐겨 보는데, 그 드라마에서 보여진 변호사라는 사람들의 모습에 대해 말하고 싶어 끄적인다. 보스턴 리갈은 무척 재미있는 드라마이다. 주인공인 앨란 쇼어는 아주 인간적이며, 능수능란한 일처리를 하고, 지적이며, 잘생겼고, 너무나도 훌륭한..
소송(2) 소송 - 첫번째 이야기는 여기에.... 이런 식으로 이야기 제목을 쓰면 낚시가 된듯 많은 사람이 들어와 쓰잘떼기 없는 글을 읽어 클릭한것을 후회하겠지만, 이민과 맞물려 현재로서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진행하고 있는 소송이며 이토록 나를 짜증나게 한일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골치아파 이렇게 주절거리기라도 하여야 겠다는 생각에 글을 쓴다. 위의 첫번째 글을 쓴 것이 2월 9일이다. 즉 한달하고도 보름이 휙 날라가버렸지만, 법원에 있는 사건은 현재 한발자국도 안나갔다. 물론 법원에서는 송달을 보내고 주소를 보정하고 또 송달을 보내고, 그리고 또 송달을 보낸것이 다시 되돌아와있는 상황이지만, 어쨌든 재판날자는 안잪혔으며, 집주인은 아직 권고문을 보지도 못했다. 지금 전화하면 집주인과 통화는 되겠지만, 법원에서..
아! 그넘의 오락. 거의 한달만에 포스트이다. 회사를 그만둔지 두달이 되어가고 있고, 이민준비는 올스톱상태이다. 처음에는 시간이 남아 진행되고 있는 소송에 신경도 쓰고, 이것저것 살 물건들 준비할 것들 을 목록을 만들어 준비하기도 하고 시간이 남으면, 글도 올리고, 영화도 보고 밀린 드라마도 보았는데. 엄밀히 말하면 다음은 핑계일지 모르지만, 문제는 소송건이었다. 아무리 신경을 써도 소송은 진행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거의 노이로제에 걸릴 수준이었다. 집주인은 송달을 받지 않아 세번씩 재송달을 보내고 있으며(한번보내는데 2주가량 소요된다) 내게 전화해서 돈을 보내 주겠다고는 하고 일부만 준상태이며, 부가적으로 다른집문제도 겹쳐있고, 아무리 빨리 결정지으려고 노력하려해도 별반 소용이 없었다. 매일 인터넷으로 소송진행을 체크하..
에버랜드에서 거의 일년만에 에버랜드를 갔다. 아이들과 놀이공원에 가는 것은 남과다른 이유에서 별로 내키지 않았다. 그이유는 아들녀석이 너무 겁이 많아서 놀이기구를 전혀 안탄다는 것이다. 아주 어린애들이 타는 롤러코스터나 유령의 집도 잘안들어가고 거의 회전목마정도만 타는 편이다. 나는 강압적으로 타자고도 해보고 달래기도 하지만, 그녀석에게는 타는것도 그리고 아빠말을 안듣고 안타는 것도 불쾌한 일일 것이다. 오늘은 가기전부터 내게 묻기 시작했다. "아빠 롤러코스터 꼭 타야해? 그냥 동물이나 구경하면 안될까?" "아빠말 믿고 한번 타봐.설마 아빠가 너한테 위험한 것 시키겠냐..." 난 아들녀석이 남들이 느끼는 '재미'를 느낄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녀석에게 그것은 '재미'가 아니라 '고통'이었..
빈꿈님의 블로그에서 퍼옴. 뭐 남의 블로그에서 글을 자주 읽는 편이지만, 남의 글은 잘 퍼오는 것은 싫어한다. 하지만, 모르는 사람도 꽤 되는 듯해서 이렇게 퍼온다. 참고로 빈꿈님의 블로그는 http://emptydream.tistory.com/ 이며 재밌는 내용의 글과 그림, 사진이 무척이나 많다.
소송. 대학교때인가 멋있어 보이려고 카프카의 심판을 일었던 기억이 난다. 내용은 그냥 잔인할 정도로 깝깝하다는 것이외에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해를 못해. 당시 독문학도 였던 친한 형에게 소설이 무슨 의미냐고 물었더니, 책을 읽고 무엇을 느꼈냐고 되물었다. 난 "존나 깝깝하지"라고 대답했고, 의외로 형은 제대로 이해 했다고 답변해주었다. 회사를 그만 둔지 9일이 되는 오늘 난 직장의료 보험이 해지되어 지역의료 보험으로 가입되었다는 우편물을 받았다. 나라에서는 내가 회사를 그만두고, 이제 집에서 놀고 있다는 사실을 바로 감지해서 내가 살고 있는 집 주소로 우편을 보낼 정도로 나를 잘 알고 있다. 작년 11월에 난 난생처음으로 '전세금 반환 소송'을 냈다. 4월에 만료가 된 계약을 몇가지 문제로 질질끌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