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한번도 고려대상이 아니었지만, 할 수 없이 난 며칠전 판사앞에 앉아 재판이란 것을 받았다. 이 블로그에 몇번 글을 올렸듯이 '전세보증금 반환소송'에 대한 것이었고, 정확히 말하면 변론 기일이었으며, 그것은 나와 피고가 모두 판사앞에 나가 자기 주장을 하는 것이되어야 하는데, 피고는 나오지 않아 판사가 내게 몇마디를 물어보고 답하는 형식으로 약 4~5분간 진행 되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나의 재판건과는 별도로 난 요새 '보스톤 리갈'이라는 미국드라마를 즐겨 보는데, 그 드라마에서 보여진 변호사라는 사람들의 모습에 대해 말하고 싶어 끄적인다. 보스턴 리갈은 무척 재미있는 드라마이다. 주인공인 앨란 쇼어는 아주 인간적이며, 능수능란한 일처리를 하고, 지적이며, 잘생겼고, 너무나도 훌륭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