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169) 썸네일형 리스트형 처음 받아보는 '악플' 이 블로그에 첫번째 포스팅이 2007년 4월이다. 그동안 모든 본영화는 거의 한마디씩하려고 했다. 그것은 내자신과의 약속이었다. 워낙 영화를 많이 보고 좋아하는 편이라 그냥 지나치는 것보다는 무엇인가 남겨두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오래전, 지금은 교수님이 되어버린 M형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던 기억이 아주 좋기 떄문이기도 하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팅할 때는 발행을 하지 않지만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팅할 때는 꼭 발행을 한다. 누군가 한영화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다면 무척 즐거울 일일 테니까. 하지만, 내가 내 느낌을 글로 표현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으며 재능도 없어 그리 재미있는 글을 남기고 있지는 못하기에 댓글이 많이 달리지는 않는다. 그래도 오래 운영해.. 타블로이야기. 이슈가 되는 글은 자제를 하는 편인게 난 이런일에 별로 관심없다는 나의 고고함을 나타내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입이 근질근질하니.... 타블로의 학력은 관심없다고 사람이 모이는 게시판에 글을 쓰면, 이런글 쓰는것이 관심이라는 댓글이 달린다. 하지만, 진짜로 타블로가 스탠포드를 나왔는지는 관심없다. 관심없는 이유는 단 하나이다. 그가 가수이기때문이다. 스탠포드를 나오건 하버드를 나오건 가수로서의 그의 능력은 그의 학력과 무관하리라 믿는 나의 단순함때문이다. 우리가 타블로사건을 보며 생각해봐야 할 것은 타블로가 얼마나 거짓말 쟁이인가 혹은 타진요가 얼마나 집요한 정신병자들의 모임인가가 아니다. 우리 사회가 어떤 부분이 지금 잘못돌아가고 있으며 무엇이 문제인가를 생각해볼 수 있다면 이일은 꽤나 긍정적인.. 킨들 kindle 독서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곳에 와서 살다보니 한글 활자에 대한 그림움이 생겨버렸다. 부모님이 오셨을떄 가지고 온책을 모두 두고 가시라고 하고, 한국에서 가져온 만화책 - 열혈강호, 황석영 삼국지, 정비석 초한지, 등의 소설이나 만화책을 읽고 또 읽는다. 하지만 또 읽는 책이 그리 재밌지는 않고 그렇다고 한국에서 책을 보내자니 너무 비싸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다운받은 읽을 거리들은 컴퓨터로 읽으면 눈아프니 어느정도 한계가 있고... 그래서 ebook 을 알아보았다. 그래도 한국의 서점을 이용하려면 한국의 이북을 사야하는데 역시 사기도 힘들고, 월등히 비싸기도 하고, 생각하는 것처럼 책이 많이 나와있지도 않다고하고, 이곳에서 각광받는 애플 아이패드는 일단 lcd이기 때문에 눈이 피로할 것이고 무엇보.. 부모님 방문. 지난 7월중순에는 부모님이 이곳에 방문하셨다. 그래서 한동안 포스팅도 없었고 정신도 없었다. 1년만에 만나는 부모님. 나야 뭐 다 큰 자식이니 상관 없지만, 아이들이 한창 예쁠때 얼굴도 못보여드리는 것이 정말 죄송스러웠는데, 그런감정이 더해졌다. 멀리서 힘들게 오셔서는 아이들과 놀아주시고는 눈물을 흘리시며 다시 돌아가는 것이 너무나 안스러워 나역시 눈물을 닦아내야했다. 애들 교육이라는 명목하에 여기에 와있지만, 난 한국사회에도 불만이 많았고, 한국문화에도 불만이 많았기에 이곳에와서 이곳에서 사는 것이 무척이나 행복한일이라고 믿고 있고 주장하고 있던 나에게, 내가 여기서 뭐하나 라는 생각이 들게 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가 모시지는 못하더라도 가까이서 아이들과 내얼굴 자주 뵈드리면서 살아야 할텐데...... vs 우르과이 오늘 우르과이전은 정말 멋진 경기였다. 그렇게 잘뛰고 잘 싸웠는데 진다면 그건 할 수 없는 것이다. 아쉬운 장면들도 있었지만, 아쉬운 장면이 없는 경기가 스포츠일까? 우리들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그리 멋진 경기를 해줘서 정말 자랑스럽고 고맙다. 이동국 선수 까는 찌질이들아 박지성의 패스는 그에게 12년만에 한번 온 기회였다. 주절대기 매일 무언가 주절대고 싶기는 하지만,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은 쉽지 않다. 원체 손바닥만한 곳에 살고 있어서 이 동네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이 얼마 되지도 않고, 만나뵙는 사람몇몇이 블로그를 통해서 우리 아들, 딸내미를 봤다고 말씀하시는데 정말 조심스러워질 수 밖에 없었다. 욕하고 싶은거 화난는 일을 적는 일을 하지 못했다. 처음에는 그러려고 만든 블로그였는데... 그래서 트위터도 기웃대고, 자주가는 동호회 홈피도 기웃댔지만, 블로그만큼 편하게 주절거릴 곳도 없다. 기본적으로 나의 공간이라고 생각이 안드니.... 어쨌든 이제 다시 블로그에 자주 주절거리려고 한다. 어차피 내일기와 같은 공간이고. 볼사람들은 보고 꼴보기 싫은 사람은 안들어오면 되는 곳이니까. 그래도 부모님이 가끔 들려 보는 곳이니 함부로 .. 생일. 40이 다되어서 무슨 생일이냐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와이프가 사준 매직 마우스에 한없이 기뻤음. 난 세상에서 가장 멋진 가족과 가장 예쁜 마우스를 가진 사람. ㅋㅋㅋ 딸아이 영상 두개 이를 모두 닳아 없앨기세.... 늘 이렇게 닦는것 아니니 걱정마시기를 ... 그리고 다음은 노래하는 모습. 귀엽지 아니한가? 이전 1 2 3 4 5 6 7 8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