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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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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스킨을 손대봤습니다. 에혀. 휴일이라고 완벽히 쉬지는 못하고 오전에는 회사에 나갔다가. 오후에는 괜히 한번 블로그 스킨을 바꿔바야지라는 마음으로 xml,css,html 머이런거 잘모르는제가 대략 5시간 가량 헤메다가 겨우 만들었습니다. 전 웹프로그래머라고 무시하는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머들을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봐도 이런게 더어려운거 같은데... 남의 일이라 그런것이겠죠?
[펌] 사랑하는 딸에게. PGR21 유머게시판에서 퍼온글입니다. 그곳에서도 퍼왔다고 되어있지만, 출처는 알지 못한답니다. 출처를 아시면 알려 주시면 표기 하겠습니다.. 문제가 되어 삭제 요청하시면 삭제 하겠습니다. ------------------------------------------------------------------------------------ 우리 과장님의 딸이 놀이방에서 사랑이 가득담긴 아빠 편지를 제출하라고 해서 과장님이 심사숙고 끝에 쓴 글 혼자보기 아까워서 올려봅니다. 사랑하는 가빈이에게. 엄마, 아빠는 가빈이를 사랑한단다. 사실은 아빠가 엄마보다 많이 사랑한단다. 굳이 수량으로 표현을 하자면, 열 배정도 더 많이 사랑한단다. 엄마의 사랑은 아빠의 사랑에 비교하면 아주 형편이 없는 수준이란다. 그러니..
초딩으로 산다는 것.... 처음으로 링크 걸어봅니다. 이제 곧 학교에 들어가는 아이을 둔 부모로, 초딩조카가 3명이 있는 삼촌으로 정말 눈물납니다.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말하다. 고민고민 끝에 결국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이사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회사에 불만도 있고, 짜증도 나고, 이제 내년이나 후년에는 학교에 다녀야 할 첫째 녀석때문에 고민하다 이민을 가보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회사를 그만 두겠다고 말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학교를 2000년에 졸업했으니, 이제 7년째 사회인이었는데, 그중 1년 6개월은 H 건설회사. 1년은 컴퓨터 학원, 그리고 나머지 4년 6개월은 지금의 직장을 다녔습니다. 처음 들어갔을때 직원 5명의 소규모회사였고, 사장,이사 모두 인간적인 면이 맘에 들어 여기에 뼈를 묻자는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지금은 직원 23명에 매출은 처음에 10배가 되버렸습니다. 제가 노력한 것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회사는 잘 커왔습니다. 회사가 크니 사장,..
존대말과 반말 어제 잠시 해본 생각입니다. 가끔은 존대말을 써야 할 지 반말을 써야 할 지 고민해본적 없나요? 그 기준은 무엇입니까? 나이? 직책? 사회적 명예. 우리는 경어를 쓰기 위해서 상대방과 나를 비교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나보다 윗사람인가 아닌가... 6살난 우리아들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으면, 그러다가 다른 아이와 이야기를 하게 되면, 너 몇살이야 라는 말이 종종 들리곤 합니다. 우리는 아주 어렸을 적부터 상대방과 나를 비교하기 시작합니다. 때로는 내차를 막아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어놓고는 전화해서 차좀 빼달라고 하면 한참만에 나이가 지긋하신분이 나와서 반말을 찍찍하고 거드름을 피우며 차를 빼는 경험도 있습니다. 뭐라고 하면 대뜸 '너 몇살이야'가 나오기도 합니다. 동방예의지국, 장유유서란 말로 가끔은 그런것..
"No Piture Please" 아침 출근길에 빨간색 미니 쿠퍼S가 눈에 띄었습니다. 뭐 그리 귀한 차도 아니고, 요새 흔히 보는 차라 그냥 지나치는데.... 뒤에 "No Piture Please"라고 스티커를 붙여놨더군요. 뭐 간단한 영어니 뜻을 모르고 붙이지는 않았을테고, 사진을 찍을 생각이 들정도로 눈에 띄는 차는 아니었는데.. 그렇게 붙여노니까 그 글자를 사진 한장 찍어 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난, 청개구리 심보가 있는 걸까요? 아니면, 당연한 감정인가요? 안붙였으면, 아무도 안찍을 텐데 붙여놓으니까 찍으려는 맘이 생기는게 정상이라면 그 차 주인은 일부러 그점을 노린 걸까요? 관심받기 위해서.... 아니면 아무 생각없이 글씨체가 예뻐서 붙여 놓은 것일까요? 아마도 아무생각없이 붙인 것인데 저혼자 너무 많은 생각을 하고있..
짜증만 가득 어제는 와이프가 아이들을 이끌고 저녁을 먹으러 와서 6번째결혼기념일은 간단한 외식으로 귀가하고, 와인한잔으로 마무리지었습니다. 그리 행복감에 젖어있다가 오늘은 출근하면서부터 위아래로 스트레스를 받더니, 하루 종일 짜증만내며 투덜대다가 이제 퇴근을 준비합니다. 돈을 벌어야 되는 직장이라는 곳에 다닌다는 것은, 젊음과 희망등의 긍정적인 단어들을 스트레스,짜증, 피곤함등의 단어로 바꾸어 가정과 삶을 유지할 돈을 받는 것이 아닐까하는 슬픈 생각을 해봅니다.... 맨날 자고 오락하고 사진찍고 운동하고 책읽고 ..뭐 이러면서 살 수는 없겠죠? 즐거운 저녁들 되세요....
여섯번째 결혼기념일 2001년 4월 19일 결혼을 하였으니, 이제 꼭 6년 되었습니다. 그새 나와 아내 사이에는 우리 둘을 꼭 닮은 남매가 생겨서 네식구가 되었으며, 처음 살던집에서 이사를 와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결혼을 해서 생긴 많은 일들은 물론 어렵고 짜증나는 일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결혼전에 생각했던 것들보다 훨씬 더 큰 행복을 주고 있습니다. 힘들고 지칠때 항상 나의 편이 되어주는 나의 아내가 있어 행복하며, 나를 꼭닮아 잘못을 해도 혼내기가 민망한 나의 아들이 있어 행복하며, 정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같은 딸이 있어 행복합니다. 더우기 모두 건강하며 밝게 살고 있어 행복합니다. 지금 너무 행복하기에 언제 있을지 모르는 시련이 두렵지만, 잘이겨 나갈 수 있을것입니다. 사람은 대개, 현재 자기에게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