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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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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한달 결산. 금연 시작한날이 6월 1일 오늘(7월 4일)로서 33일 지났다. 그간 핀 담배 3가치. 6월 20일 , 6월 25일경 그리고 7월2일 모두 담배맛 없었음. 돈은 꽤 절약 되듯 하다. 요새는 도시락 싸오니까 하루에 쓰는 돈이 거의 없다는... 하지만...늘 담배가 피고싶다.... 가장 참기 힘든 것은 스트레스 받을때. 밥먹고 나서, 화장실에서, 아침에 일어나서 등등은 다 참을 만 하건만.... 열받으면 담배피고 싶다는 생각이외에는 들지 않는다.... 자 계속 해서 파이팅~~
사표를 제출하다. 블로그에 회사를 그만두려고 말하다고 쓴것이 5월9일. 회사를 그만둔다고 말하고 회사에 마음이 떠난 후에 얼마간 인수인계를 위해 다니는 회사가 얼마나 짜증나는지 아는가? 그것도 인수 인계만을 위해 출퇴근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필요하면 새로운 일도 해야 하고, 출장도 가야 할 지 모른다. 그래도 7월까지는 약속이었다고 생각하고 할 계획이었다. 중간에 말나올 것 같아서, 6월 말일에는 사표도 작성해서 제출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오늘 회의시간에 먼저 말이 나와버렸다. 언제 그만 둘꺼냐고, 분명 내가 말한 이야기를 들은 적 없다고 말씀하시는 이사님.... 그래서 할 수 없이 사표를 썼다. 한부는 내가 보관하고, 한부는 제출했다. 7월 까지나오는 것도 솔직히 싫다. 지금 가지고 있는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로부터 ..
다시 한번 담배를 피우다. 아침부터 짜증스럽다. 그래서 담배를 피워물었다. 20일만의 담배. 맛은 고약하고, 어질거린다. 다시는 피지 말아야지. 분명한것은 담배를 핀다고 짜증스러운 것이 없어지지 않는 다는 것이다. 난 분명 이 사회에 적응 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기도 해보고, 다른 돌파구를 찾으려고 노력하기도 해보았지만. 가끔, 화가 치밀어 오르면 견디어 내지를 못하겠다. 회사에서 내게 요구하는 것도 짜증스럽고, 집에서 내게 요구하는 것도 짜증스럽다. 부모님이 내게 바라는 것도 짜증스럽고, 가끔은 아이들이 내생각대로 자라주지 못하는 것 같아 짜증스럽다. 아침에 올라온 후배의 댓글만이 위로가 되는 2007년의 더운 아침. 또 버티고 싸우고 비비고 하며 하루를 보내야 한다. 이제 금연 카운트를 다시 리셋하여야 ..
장비병.... 돈으로 할 수 있는 일, 굳이 땀과 노력으로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잖아... 인간의 취미라는 것이 다 돈 쓸라고 하는 짓이라는 거 알지 ? 결국 인간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돈 쓰는 것이라는 것도... 통장의 잔고에 상관없이 긁으라고 신용카드란 것이 나왔자너. 머 어떻게 되겠지. 내일일은 내일 생각하자고...... --------------------------------- 이렇게 살려고 하지는 않지만, 결국 장비병이라는 게 그런거 아니겠어? 어느날 아이찍어준다고 산 카메라부터 렌즈까지 가격을 계산해보니 한숨나더군... 그러나 그것도 잠시, 또 한동안 사진을 잊고 지냈잖아. 이제는 적절히 필요한 것들만 남아서 뭔가 새로운 렌즈가 나온다고 해도 그저 무덤덤할 뿐이지. 그게 좋은 것만은 아니..
금연 15일차 하지만 여전히 담배가 피고 싶다. 끊는 것이 아니라 평생 참는 것이라는 누군가의 이야기에 동감 100표. 물, 냉홍차, 커피, 은단 , 참 별짓을 다하지만, 정말 다시 피고만 싶을 뿐이다.
금연 6일차 6월 1일 시작했으니, 오늘로 6일차입니다. 뭐 이제 밤이고 집에 담배가 없으니, 오늘까지는 일단 확보입니다. 첫날 두번째날은 금연 패취를 붙였는데, 붙인곳에 피부에 트러블이 생겼습니다. 가슴이 아픈 것도 계속 되고, 저는 협심증이 의심스러워 패치를 붙이는 것은 포기하였고, 그냥 참고 있습니다. 패치를 붙였을 때는 담배 생각이 별로 나지 않습니다. 그저 사람들이 모여 담배를 피고 있을 떄 그자리에 안가거나, 그자리에 가도 담배를 물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이지요. 하지만, 3일째 날부터, 패취가 없는 상태에서는 갑자기 온몸이 간지러우며, 담배생각이 납니다. 몸의 세포들이 모두 일어나서 니코틴을 외쳐대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6일째인데, 밥먹고 나서, 그리고 의례적으로 담배를 피웠던 시간이면, 담배생각이 ..
금연 1일차 어제 큰맘먹고, 사실 큰맘이라기 보다는 호기심이 커서였지만, 회사 근처의 금연 클리닉에 갔다왔습니다. 아주머니 한분이 열심히 담배의 나쁜 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시고, 금연 패치 일주일치와, 금연 껌을 주시더군요. 내일 아침부터 시작하라는 말씀과 함께. 속으로 전 그럼 오늘저녁에 는 맘껏 피우고 내일 아침부터 시작하자라고 마음 먹었는데, 바로 그러시더군요. 그렇다고 오늘 저녁에 많이 피우고 시작한다는 마음 가지면 바보라고.... 어쨋든 어제 저녁에 클리닉에 다녀와서 퇴근 할 때 까지 3대를 피우고. 오늘 아침에는 금연 패치를 붙이고, 현재까지는 담배생각을 안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과장님 담배안피워요? 등으로 유혹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버틸만 합니다. 패치를 붙인 경험이 한번 있는데, 좀 어질어질하기도..
뭔가 끄적이고 싶은 오후 그 누구도 강요하지는 않았지만, 뭔가 끄적여 보고 싶은 오후 입니다. 준비하던 이민서류도 다보냈고. 회사일도 한가지 급한일이 끝나서 다음일을 준비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이사람저사람의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요새 얘는 이런생각을 하고 사는 구나를 보며, 좀더 많은 사진을 찍어야겠다. 좀더 열심히 일해서 한국에서의 마지막 회사생활을 불태워봐야겠다.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이민준비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등의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이내 만사가 지겨워져, 또다시 잘가는 카페의 게시판을 뒤적이다가는 닫고, 내블로그에 누군가 글을 남기지 않았을까?- 뭐 이런일은 흔히 없는 일이지만 - 라는 생각에 전화가 잘오지 않는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듯이 로그인해봅니다. 뭔가 활기차게 몰입할 수 있는 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