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음악, 게임, TV, 책 들 (325) 썸네일형 리스트형 추격자 일단, 라따뚜이 이후에 극장에 가지 못하다가, 근 6개월만에 극장에서 본영화이니, 재미없는 영화 였다 할 지라도 후한 점수를 주고 싶었을 것이다. 더하기 요새 제일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추격자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니. 그것도 앞에서 3번째 자리에서, 더욱 좋은 것은 앞에는 한명도 앉아있지 않았다. 영화에 더욱 몰입하려면 되도록 앞에서 보는 것이 좋고, 객관적으로 감상하고 싶으면 뒷자리에서 감상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내생각이니까.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지만.... 영화는 무척 재미있었다. 두 주인공의 이름을 보고 느꼈던 생각, - 타짜에서 원작과는 무척다르지만, 영화속에서 제일 제대로 재탄생한 캐릭터인 아귀를 완벽하게 연기해내었기때문에 뇌리에 박혀있는 김윤식이라는 배우와, 하정우라는 두 연기파 배우의 연.. 바르게 살자 연휴는 즐겁다. 봐야한다며 모아둔 영화를 고르는 재미도 있고, 감상할 수 있는 여유에, 이렇게 그 다음날 글도 끄적여 볼수 있으니 말이다. 어제 밤에 고른 영화는 바르게 살자이다. 조금 무겁거나 심각한 영화를 보면 그 다음 한번은 가벼운 멜로나, 코미디를 봐야 한다는게 나와 나의 아내의 지론인지라, 며칠전 웃겨 죽는줄 알았다는 평이 있는 이영화를 골랐다. 영화는 재미있었다. 장진식 코미디가 즐거운 사람들은 배를 잡고 웃을 것이고, 아닌 사람들은 그냥 피식 대고 말겠지만, 라희찬이라는 감독에 대한 느낌은 전혀 없었다. 아쉬움 점일 수 있겠지. 아마 장진이라는 사람의 그늘 아래서 크고, 그사람의 각본으로 첫데뷰작을 (입봉이라고 하나)만든사람이니 어쩔 수 없겠지만, 자기만의 색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할 듯. 장.. 스위니토드. 누군가 케빈스미스의 '져지걸'에서 그 귀여운 져지걸이 학교에서 공연하여, 많은 관객을 깜짝 놀라게 한 뮤지컬이 '스위니 토드' 라고 이야기 해줬을 때. 난 그 뮤지컬이 한번 보고 싶었다. 앤드류 로이브 웨버도 좋지만, 주로 아름다운것만 강조하기에 뮤지컬에서 피튀기는 섬찟함이 있다면, 거기에 아름다운 음악까지 더해진다면, 공포 영화 보다는 재미있지 않겠는가? 작년 봄쯤 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놀랍게도, 팀버튼의 다음작품이 스위니토드라는 것. 주인공으로 역시 조니뎁이라는것을 기사에서 읽을 수 있었고, 정말 오랬동안 기다린끝에 드디어 이영화를 볼 수 있었다. 팀버튼. 내가 영화라는 이야기를 좋아하게 된 데에는 비틀 쥬스와 가위손은 역할을 엄청 났으니 지금도 몇 안되는 '이름만으로도 영화를 보게되는 감독'임.. 색,계 작년 11월에 개봉한 영화를 벌써 볼수 있다니.. 딱히 관심을 가지고 찾아본 것은 아니지만, 이안이라는 이 감독의 영화를 꽤 보게 되었다. 결혼 피로연부터, 음식남녀, 와호장룡, 브로크백 마운틴. 그리고 색계 까지.... 그리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분명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독특한 소재를 다뤄서 인지 영화가 지루해 본적이 없다. 여기서부터는 약간의 스포일러... (그래도 나온지 얼만 안되는 영화니 경고 합니다.) -------------------------- 여자는 연기를 하는 것. 한남자를 죽이기 위한 연기를 하는 것. 그남자는 의심이 많아 경계를 심하게 하기 때문에 수도 없이 많은 경호원이 주위를 경계하고 있고, 그 상황에서 여자가 살아서 그 남자를 죽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완벽한 .. 행복. 2008년 처음본영화... 영화를 보면서 내내 영수(황정민 분)에게 욕을 하였다. 내 감정은 은희의 입장에서 서있는 듯 하다. 나쁜놈, 개새끼.... 하지만, 현실인걸. 처음에는 나를 사랑하는 귀여운 모습에 그녀의 아픔까지 다 함께 할 수 있을 듯 하지만, 나는 갈 곳이 있다고 여겨지고, 나는 안아프게 되니, 그녀의 아픔은 이제 귀찮아 지고ㅡ 내가 짊어지지 않아도 될 짜증스러운 일이 되어가는 걸. 따듯한 햇살받으며, 둘이 있어도 행복할 수 있지만, 아니라고 생각하는 순간, 난 화려한 조명 아래서 여러 여자들과 웃음을 나누며 호화스럽게 살아가는 것이 행복이라고 느껴지는 걸... 그게 현실인걸. 난 잘죽는다, 넌 잘살아라..... 친구 와이프의 큰병앞에서 갈사람은 가고 살사람은 살아야 한다는 모진 말을 던지.. 만남의 광장 요번주에 본영화는 한편뿐이 없다. 그리고 별로 할이야기도 없는 영화. 만남의 광장. 시간이 많이 남지 않으면 보지 마라. 시간이 많이 남으면 조금 더 심사 숙고해서 좋은 영화 골라봐라. La Mome 제목에 accent grave는 어떻게 넣는 거지...? 연속해서 본영화는 지난주 아버님,어머님이 보시고 추천해주 La vie En rose.이다. 에디뜨 피아프에 대해 내가 아는 것은 프랑스에서 엄청 유명한 가수. 아는 노래는 라비앙로즈, 사랑의 찬가, 빠담빠담 정도. 남성편력이 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고, 권투선수랑 사랑했었다는 이야기를 정말 주어 들은 적이 있는 정도. 유명인의 전기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뻔한 스토리이며, 그 뻔한 스토리를 약간의 과장으로 커버하려고 하기 때문에. 그렇지만, 프랑스의 작은, 하지만 아주 파워풀한 이 여인의 목소리에 이끌리게 되고 영화역시 즐겁게 감상했다. 불우한 환경, 생각없이 사는 삶속에서 유일하게 뛰어났던 노래 실력과. 열정을 보며 감탄하게 되었다. 역시.. 그남자 작곡,그여자 작사. 요번주는 희한하게도 음악영화를 두편 보게되었다. 금요일에 본영화는 그남자 작곡 그여자 작사.... 뭐 사진을 검색해보니 요번에는 큰사진이 안찾아진다. 굳이 찾으려면 찾기야 하겠지만, 사진이 뭐 의미가 있으랴... 영화는 금방 예측할 수 있는 뻔한 스토리. 그래서 재미가 없었냐면 그건 아니었다. 나야 무엇이던간에 스토리를 가장 중요시 여기기는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이영화는 영화속의 천재 글쟁이로 나오는 소피(드류베리무어)의 입을 통해 전달되는 대사는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했다. 평이한 스토리에 뛰어난 대사가 만나 즐거운 영화가 되어버렸다. 네번의 결혼식 한번의 장례식의 멋진 영국 청년 휴 그랜트가 멋없이 늙어가는 것이 좀 아쉽기도 하다. 노래도 둘이 다 부른것 같네... 재주들도 많어.... 이전 1 ··· 36 37 38 39 40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