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음악, 게임, TV, 책 들 (325)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들 싸움. 나 역시 어릴적에 누군가를 때려서 어머니의 맘을 아프게 한기억은 전혀 없고, 누군가에게 맞거나, 놀림당해 울며 집에들어가 어머니를 속상하게 한기억만 있다. 며칠전 아들녀석이 학원에서 맞고 눈물을 흘리며 들어왔다. 얼마전 딸아이의 메디폼 사건... http://shoonie.tistory.com/entry/%EB%A9%94%EB%94%94%ED%8F%BC 은 정말 맞고도 기분이 그리 나쁘지 않았건만, 오늘 아들녀석을 때린 아이의 엄마의 사과는 간단했다. "미안하다. 하지만 애들끼리 그럴 수도 있지 않냐? 병원비 주랴? 아니면 가서 무릎꿇고 빌기라도 원하는 거냐?" 와이프가 다음날 찾아가 때린애를 잡고 이야기했단다. "우리애 입술 니가 발로 찼다며? 누가 너를 차서 이렇게 되면 좋겠니?" 아이들 싸움에 어른.. 프라임 러브. 2005 10월 6일이 마지막 포스팅이었으니, 포스팅을 못한지 10일이 지났다. 무척이나 바빴는데, 그건 다음에 이야기 하도록 하고, 10월 5일에 본 영화는 프라임러브 였다. 재미있는 설정. 깔끔한 연기.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기억으로는 얼마전 와이프와 아들녀석이 어디에가버리고 딸애는 자고 있을때 혼자 영화를 보고 있었다. 영화에서 야한 장면이 나올때 딸아이가 깨어서 내옆으로 와서 TV 를 보기에 할 수 없이 영화를 멈추고 케이블 TV로 돌렸는데, 저 아저씨가 나와 구스타프 말러에대해 설명을 해주고 있었다. 무척이나 인상적인 강의 였다. 클래식에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이었는데, 이프로그램과 노다메 칸따빌레로 인하여, 요새는 클래식 듣는 재미가 솔솔하다. 지금 19편 까지 나온 것으로 알고 있고, 아트티비에가면 무료로 VOD 를 볼 수도 있다. 차곡 차곡 보다보니 나도 이미 클래식 매니아? 물론 설명하는 것이 독특해서 전통적으로 음악을 듣던 사람들은 싫어 할 지도 모르겠지만, 노다메를 보고, 혹은 갑자기 클래식이 듣고 싶은데 어떤.. 시간을 달리는 소녀. 지난주에는 짧은 여행으로 영화를 보지 못했다. 그리고 요번주에는 아들녀석이 깨어있는 바람에 애니메이션을 골랐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시간여행을 이야기하는 많은 영화가 있고, 난 오래전부터 이런상상이 무척이나 즐거웠다. 그래서 이번영화역시 별로 재미없어 하는 아내를 옆에 두고 끝까지 볼 수 있었다. 물론 이제 40이 다되가는 내나이에 비해 감성이 풍부한 사춘기의 아이들의 이야기가 무척이나 감동스러웠다면, 그것은 거짓말일지 모른다. 하지만, 꽤 귀엽고,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무엇보다 즐거웠던것은 귀를 즐겁게 해주는 음악이었다. 언제쯤 우리는 이런음악이 들어간 '한국'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을 까? 아이언맨 뭐 흔하디 흔한 영웅의 이야기. 화끈한 액션과, 특수효과 등으로 스파이더맨의 성공이후에 많은 영웅-만화 의 영화중에 하나로 기억될 듯하다. 이제는 아주 만화잡지사가 영화사를 차려서 영화를 만드는 듯 하다. 헐크와 몇몇 만화영웅이 함께나오는 영화도 제작하다고 하니 신나게 떄려 부수는 일만 남은듯 하다. 다음주 쯤에는 인크레더블 헐크도 봐줘야 할 것 같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많이 늙었다. 마리사 토메이와 온리 유 찍을때가 두사람의 최전성기 였을 듯. - 배우로서가 아니라 남자, 여자로서. 많은 로맨틱 코메디가 있지만, 난 온리유의 마리사 토메이를 잊을 수 가 없다. 너무나도 예뻤으니까. 왓위민원트에서 망가져 버린 그녀를 보며 실망했는데, 아이언맨을 보며 로버트다우니 주니어에게도 실망스럽다. - 배.. 인썸니아.(Insomnia) 영화에서 감독이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될까? 계산하기 힘들겠지. 그러면 스포츠, 예를 들면, 야구나, 축구에서 감독의 역할과 영화에서의 감독의 역할은 누가 더 클까? 난 야구나 축구도 좋아하고 즐기는 편이지만, 아무래도 영화쪽에 더 강한 팬인 듯하다. 그래서 인지, 영화에서의 역할이 더 크다고 생각되어진다. 그래서 한 영화에 빠지게되면, 그 감독의 다른 영화를 찾는 편이다. 좋았던 영화의 주연배우의 다른 영화보다는.... 하지만, 야구나 스포츠는 그런 것이 덜하다. 멋진 선수의 팬이 되지. 감독을 따라 팀이 바뀌지는 않는 편이다. 물론, 몇몇 감독은 선수이상의 인기가 있지만. 몇해전 메멘토라는 영화를 보았을 때 아주 충격적이었다. 그리도 잊고 있었는데, 요번여름 배트맨의 열풍이 휩쓸고 지나갔다. 배트맨.. Match Point 이번 주의 영화는 Match Point 새벽 4시에 일어나 골프치고, 골프는 망가져서 지칠대로 지친 몸을 이끌고, 와이프와 아이들에게 미안해서 한숨 자지않고 저녁을 먹고 들어오니, 무척이나 졸렸다. 억지로 피씨 앞에 앉아서, 시간을 때우고 아이들이 자기를 기다렸다가 본 영화. 하지만 영화를 보는 시간동안은 집중헤서 볼 수 밖에 없었다. 가끔 유명 영화 블로그에 가서 글을 읽는데, 어떤 평론가가 우디 알렌을 헛소리나 하는 그저그런 감독으로 평한 것을 본적이 있다. 글쎄. 내 생각에 우디알렌의 영화는 무척이나 유쾌하며, 그안에 쉽게 간과 해버릴수 없는 삶과 사랑에 집착에 대한 냉소가 있다. 그래서인지 난 우디 알렌의 영화를 보는 일은 무척이나 즐겁다. 웃긴듯 하지만, 아주 현실적이고, 설마라고 말하지만, 누.. I'm Not There Bob Dylan 이라는 가수를 아는가? 난 고등학교때 사실은 비틀즈 이전에 Bob Dylan의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 나에게 Bob Dylan 을 소개 시켜 준사람은 허영만 작가님이다. 아 물론 허영만 작가님이 나에게 직접 Bob dylan 의 음악을 들어보라고 이야기한 것은 아니고, '고독한 기타맨'이라는 만화에 Bob Dylan 이 등장하기에, 친구에게 물어보니 실존하는 가수라고 하여 그 음악이 궁금 해졌다. 당시에는 레코드가게에 가서 음악을 녹음해달라고하면 공테이프에 녹음을 해주었는데, 집에있는 데크와 워크맨에서 듣고 또 듣고 그렇게 테이프가 늘어질때 까지 듣다가 결국은 눈물을 머금고 테이프를 버려야 했다. 그런 테이프가 몇개 없는데, 그중 하나가 밥딜런이었다. 듣다보면 음성이 그닥 미성이 아니라..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41 다음